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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료솔루션 기업 메드트로닉은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개최한 '2018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를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허준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는 "헬스케어의 산적한 난제들은 결코 어느 한 분야나 집단의 노력이나 힘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며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 모두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때 비로소 그 가능성이 열릴 것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문제 해결의 한 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의 김동우 상무는 국내 의료기기 업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방법으로 ▲해외 인허가 지원 ▲판매망 지원 ▲마케팅 전략, 프로그램 및 의료인 트레이닝 프로그램 지원 ▲소수 지분 투자 ▲라이선스-인 계약 등을 밝혔다.
이희열 메드트로닉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메드트로닉은 다양한 시장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기 회사에 노하우 공유와 조언을 줄 수 있다"며 "미래 의료기기 시장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기술"이라고 말했다.
29일 이어진 상담회에서는 1, 2차 서류심사를 거쳐 우선 선정된 15개 업체의 프리젠테이션과 3차 심사 및 상담이 진행됐다. 메드트로닉은 기술력과 시장성이 확인된 국내 기업 3곳을 선정해 연내 메드트로닉 아시아태평양본부 연수의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