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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는 6일 국내 최초의 임상 빅데이터 마라톤(데이터톤) 대회 '코리아 임상 데이터톤 2018'을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료 빅데이터의 가치 체험과 의사와 데이터 과학자 간 협력모델을 제시해 임상연구의 품질 향상과 신약개발 등의 산업적 활용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임상의사, 임상시험 연구자, 데이터 과학자, 학생 등 70여명이 참가해 10개의 팀으로 나뉘어 3일 간의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상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이외에도 각 수상팀에게는 구글의 클라우드 크래딧 1000달러가 부상으로 지급됐고, 미취업자에게는 SK C&C의 특별 동계 인턴십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대상을 차지한 팀의 리더 이형철 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임상조교수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의학과 빅데이터 연구자들 간의 협업이라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의학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이용한 연구가 활성화 되고 임상에 적용돼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