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일찌감치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매력적인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상품은 이 기간 판매량이 전년보다 137배나 늘었다. 환경 보호를 위해 6개월간 섬을 폐쇄했다가 지난해 10월 여행객을 다시 받기 시작한 만큼 찾는 사람이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필리핀 수빅·클락·팔라완은 24배, 필리핀 세부는 406%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도 세계적인 해변 휴양 도시인 미국 하와이 여행 상품은 10배, 중국 최대 휴양지로 주목받는 하이난은 33배나 판매량이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는 "평년보다 더위가 빨리 찾아와 여름 휴가 준비를 서두르는 사람들이 늘면서 동남아 여행 상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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