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항공사(FSC)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작업이 시작됐다.
CS증권은 투자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아 인수협상대상 쇼트리스트(압축후보군)을 추리는 예비입찰을 9월까지 마친 뒤 10월께 본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행 상황에 따라 단계별 일정이 1∼2개월 늦춰질 수 있지만, 이르면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본계약 체결까지 매각 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에 이은 국내 2위 항공사로, 국제선 노선 7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인수금액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입에 5000억원, 유상증자에 1조원,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더해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SK·GS·한화·롯데·신세계·CJ·애경그룹 등이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이들 대부분은 인수전 참여를 부인하고 있다. 조완제 기자 jwj@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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