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여식에서 수석문화재단은 장학생 34명(대학생 26명, 고등학생 8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장학금 약 6500만원을 장학생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수석문화재단은 올해 상반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서울아동복지협회', '서울시약사회' 3개 단체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각 단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계속 이어갈 의지가 있는 대학생을 선발하고, 수석문화재단은 선발된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생 34명 중 24명의 대학생이 해당 협약으로 처음 선발되었으며, 대학생들은 수석문화재단으로부터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받게 된다.
수석문화재단은 1987년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명예회장이 설립한 '수석장학회'를 모태로 하며 책임있는 인재 육성과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설립 후 지난해까지 학생 1761명에게 30억 800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석문화재단 관계자는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석문화재단은 장학 사업뿐만 아니라 학술과 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함춘동아의학상', '약사금탑상', '마로니에 전국 여성백일장' 후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