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로 타격을 입은 교육서비스업이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에듀테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어교육 전문 브랜드 윤선생은 올해 초 아이들이 AI 스피커와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윤선생 스피커북'을 출시했다. 이외에 대교의 '써밋 스피드수학', 교원그룹의 '레드펜 AI 수학'등도 대표적인 AI 기반 교육 서비스 상품 중 하나다.
이를 통해 교육업계는 학령인구 감소로 침체된 교육 서비스 시장에서 에듀테크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IT 인력을 확충하거나 IT·교육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등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대교는 지난해 AI 수학교육 플랫폼 업체 '노리'를 인수하며 에듀테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3월 교원그룹은 IT 기술 보완을 위해 IT 기업 IBM의 AI '왓슨'을 접목한 '레드펜 AI 수학'을 출시하기도 했다.
윤미영 교원그룹 미래콘텐츠연구실장은 "AI 중심으로 에듀테크 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학습이 외의 분야까지 확장시키고 이를 향후 해외 진출에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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