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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암 1위 유방암. 최근 10년 사이 2배 이상 발병률이 증가한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순한암이라 불리지만 또 마냥 순하다고만은 볼 수 없다. 조기발견을 통해 유방암 1기에 치료 시 5년 생존율이 95% 이상으로 다른 암에 비해 높은 편이나 뼈나 뇌, 폐로의 전이가 흔하고 유방암 자체의 재발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방암은 5년 생존율보다 10년 생존율을 지켜봐야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에 따라 유방암 수술 후 단축 유방 MRI를 필수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과거력이 있는 여성 환자에서 수술 후 단축 유방 MRI 검사를 통해 1,000건당 15개의 유방암을 발견하였으며, 발견된 12개의 암 중 7개는 타 검사에서는 보이지 않고 단축 유방 MRI에서만 보였다고 보고된 바 있다.
민트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이선정 원장(영상의학과 전문의·의학박사)은 "유방암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여성은 X-ray 검사 외에 유방 초음파검사와 유방 MRI 검사를 추가로 받을 것을 권장한다"며 "또한 수술 후 5년이 지났다고 해서 완치되었다는 생각에 정기검진을 그치지 말고 꾸준히 병원을 찾아 추적검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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