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사태로 반사이익을 누렸던 호주산과 뉴질랜드산은 올들어 감소세를 보였다.
호주산 수입량은 지난 10월 말까지 17만58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만7100t)보다 1.1% 줄었다. 뉴질랜드산은 1만8371t으로, 13.5%나 급감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한미 FTA가 한·호주 FTA보다 몇년 앞서 발효되면서 관세율 인하의 시차가 가격 차이로 나타난 게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광우병 우려도 사실상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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