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환자 자조모임 해바라기회는 지난 7일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와 함께 연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베스티안재단은 매년 마라톤 참여, 송년행사 및 치료 용품 등을 협찬하며 해바라기회원들의 아름다운 모임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동국제약에서 화상환자들을 위한 화장품 기부로 화상환자들에게 온정을 보탰다.
임미나 작가는 "송년회가 식사 한끼 하는 모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화상경험자들이 혼자가 아닌 '우리'가 되어 또다른 화상환자를 위해 나눔을 실천했다는 것에 우리 스스로 가슴 뿌듯했다. 또한 화상 사고를 당한 후, 손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고, 이 손으로 섬긴 재능기부활동이 먼저 나한테 1차적인 위로가 되었다. 선물해드린 캘리그라피의 문구가 화상환자들에게 위로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기꺼이 재능기부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화상환자들에게는 따뜻한 시선, 따뜻한 말 한마디가 가슴 깊숙이 전해져 오는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화상경험자분들이 직접 다른 화상환자들을 돕는 아름다운 일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