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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 경마공원에서 오는 2일(일) 제11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1200m 레이스가 펼쳐진다. 20년도 첫 번째 1등급 단거리 경주로서 산지와 연령에 상관없이 총 상금 1.1억을 두고 펼쳐진다. 레이팅 115의 스타경주마 '글로벌캡틴'의 노련한 경주운영이 주목받는 가운데 1등급 데뷔전으로 첫 출격하는 '문학위너', '엠제이파워', '페네트로'의 패기 있는 도전이 눈길을 끈다. 이번경주 쟁쟁한 우승후보 4두를 소개한다.
▶문학위너(수말, 4세, 미국, 레이팅 82, 김재영 마주, 홍대유 조교사, 승률 37.5%, 복승률 75%)
최근 1200m경주에 연이어 출전해 3연승을 기록하며 1군으로 쾌속 승급, 이번경주 1군 데뷔전으로 출전한다. 총 8전의 모든 경주를 1300m 이하 단거리로 출전하며 순위상금을 획득, 스프린터로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초반 가속으로 선두권을 유지하다 강력한 근성으로 막판 역전극을 노리는 주행특징을 보여준다. 이번 1등급 데뷔전 또한 우승하여 연승가도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총 전적 12전 4승 및 11경주 순위상금 획득을 통해 안정적인 주행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1월 국제신문배 대상경주에 유일한 2등급 출전마로 원정에 나섰으나 1군마들에 밀려 하위권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직전 2등급 1200m 경주에서 가장 많은 기대속에 '와이어 투 와이어'(출발부터 결승선까지 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승리) 우승을 보여주며 1등급으로 승급. 이번경주 승급 데뷔 무대로 슈퍼루키의 저력이 기대된다.
▶페네트로(거세마, 5세, 한국, 레이팅 82, 카도노 시게오 마주, 서범석 조교사, 승률 27.8%, 복승률 55.6%)
이번 경주에 출전하는 세 번째 1등급 데뷔 경주마이다. 직전 1200m 2위를 포함하여 총 8번의 1200m 경주에서 매번 순위상금을 차지하며 단거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7년 데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탔지만 2019년 2월 오른쪽 앞다리 부상으로 인해 7개월의 휴식기를 가졌다. 9월 복귀 이후 5경주 연속 순위상금을 획득하며 완벽한 컨디션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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