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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산업별 PR 전략 지침서인 '산업을 리드하는 PR'(저자 홍양선)이 새롭게 나왔다.
이 책은 자동차, 유통(식품, 패션, 아웃도어, 생활용품), 헬스, 교육, 문화(영화, 드라마, 음반), 중소벤처, 1인기업, 미디어산업 등 다양한 산업별 특성과 시장을 소개하고, 그에 따른 PR 전략 및 사례를 복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자동차산업의 경우, 1990년대에서부터 2천년대 초 · 중반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변화하는 PR의 중점 이슈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책을 통해 PR은 공중을 타깃으로 하는 신뢰 기반의 풀(pull) 마케팅에 가까운 반면, 광고는 대중을 타깃으로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 푸시(push) 마케팅에 가깝다고 설명하고 있다.
즉, PR은 미분하듯이 잘 개 쪼개어 다양한 소스를 나열하고 그 속에서 필요한 메시지를 발전시켜 나가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인 반면, 광고는 축적된 메시지로 가장 호소력 있는 짧은 문장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설득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PR 업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획력'이며, 이는 곧 논리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문제 해결 및 플래닝(planning) 능력으로서 '기획력 배양을 위한 5가지 습관'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레거시(전통) 미디어와 뉴 미디어의 특성 등 미디어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의 채널 별 특성 및 활용법 △OTT산업 특성 및 전개 방향 △기업의 브랜드저널리즘인 '뉴스룸'의 특성 및 전망 △미디어 플랫폼 위주의 언론개혁 이슈 등에 대해 저자 특유의 통찰력으로 분석,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외에 저자는 책을 통해 그동안 PR활동이 미디어 중심적으로 이루어져 왔다면 앞으로는 메시지 중심적 PR이 중요한 과제이며, 이를 통해 최적의 미디어 플랫폼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성공 PR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PR 메시지 확보를 위해서는 홍보 소스의 개발과 구성을 위한 '기획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PR 전문가로서 홍양선 저자는 "PR이 세상의 균형을 이루고 이를 통해 민주주의가 꽃피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하고, "평소 균형 있는 시각을 위해서는 PR 주체 및 수용자 모두 세상을 바라보는 철학적 인식과 교육이 무엇보다 갖추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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