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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2월 23일 긴급 임시 휴장 결정이 내려진 뒤 언제든지 개장할 수 있도록 모든 영업장을 대상으로 방역 활동을 강화하며 준비 중에 있지만 아직까지 재개장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자
2∼3배 미만을 저배당이라고 하며 혹자는 '댓길'(1994년 경륜 원년부터 사람들이 강력한 우승후보의 경주권을 칭하며 유래)이라고 한다. 배당판을 살펴보면 깜박깜박하는 배당이 있다. 재개장 이전 편성 난이도가 쉽고 낮아 저배당 확률도 높았으나 공백기가 있어 알 수 없는 일이 되었다. 항상 이변에 대비해야 한다. 베팅 액수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배당으로 이겨야 한다. 5∼20배 위주의 환급을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 자신이 연구한 복병 선수를 찾아야지 주위의 누군가 알려 준 선수라면 베팅액이 커질 수밖에 없으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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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주표를 보고 연구한 경주와 선수가 있어 하루 2∼3개 집중하는 경주가 있다. 5∼10배를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일 현장에서 더 올라가는 배당에 흔들려 포기하는 경주와 선수가 있기 마련인데 재개장 한다 하더라도 부분 재개장이기 때문에 평소와 다르게 총 베팅액과 참여하는 고객 수가 적어 배당판의 고저 현상이 높을 수 있다. 자신이 연구하고 신뢰를 했다면 배당에 신경을 쓰지 말고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적중, 환수 자랑하지 말자
'적중률 최고, 환수율 최고'란 말을 주위에서 흔히 들을 수 있고 신뢰를 할 수도 있겠다. 자신과 동료, 누군가는 최고일 수도 있다. 그러나 8개월이란 공백이 있었기에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흔들리지 말고 소신 있게 자신의 스타일로 베팅 전략에 임하되 '결과는 내 탓이다'라는 생각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
어려울 때는 쉬자
의도한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8개월 공백기 이후 재개장이라 선수들의 전력은 짧게는 4개월 길게는 6개월 이후 전성기 때 기량이 돌아올 수 있다. 물론 공백기 없이 꾸준하게 훈련을 해왔던 선수라면 제외지만 말이다. 신뢰했던 선수들의 초반 기복 있는 전력에 불구하고 맹목적인 베팅 전략이 이뤄진다면 패배는 뻔하다. 예를 들어 오늘의 경주 중 오전에 무너진다면 오후 경주는 쉴 필요가 있다. 경륜은 다음 날, 다음 주에도 열리기 때문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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