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주문하는 배달 음식 시장이 3년 새 6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배달 음식 시장은 직전 연도인 2019년(9조7000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될 정도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외출과 회식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집에서 배달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해 먹는 일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향후 음식 배달 시장은 계속해서 커질 전망이다.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 규제를 받는 음식점들이 배달로 눈을 돌리고 있고, 소비자들의 수요도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앱에 입점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배달 음식으로 치킨과 피자를 떠올렸지만, 이제는 집에서 구워 먹는 고기에서부터 커피, 빵,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까지 품목이 다양해졌다.
유명 커피 전문점 가운데 배달 서비스를 하지 않던 스타벅스도 지난해 11월부터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매장 2곳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1월 매장을 3곳 더 늘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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