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황반변성 환자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중장년층에서는 백내장, 녹내장,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안과질환이다. 문제는 해마다 황반변성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여전히 단순 노안이라고 생각해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황반변성은 보통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게 되는데 건성은 비삼출성, 습성은 삼출성 황반변성이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의 신경이 손상되기 때문에 한번 문제가 발생되면 다시 이전으로 회복하기 어렵다.
더 이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그래서 초기 발견과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손쉽게 자가 진단하는 방법은 잘 알려진 '암슬러 격자 검사'다. 정사각형의 격자가 그려진 검사지를 한 쪽 눈으로 주시했을 때 선이 끊어지거나 휘어지는 증상 또는 가운데 부분이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안과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안과 검진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황반변성 환자 7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이다. 노화가 진행되는 40~60대는 단순한 노안도 황반변성과 같은 망막질환일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6개월 또는 1년에 한번은 반드시 안저 검사를 받는 것이 예방과 조기 발견하는데 도움이 된다. 정기적인 검사로 스스로 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현재 시력을 오래 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도움말=전주 온누리안과병원 이종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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