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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상용화 대형 순수 전기 트럭 메르세데스-벤츠 e악트로스(eActros)가 2018년 8월부터 1년 동안의 시범 운행을 마친 후 2019년 9월부터 고객사의 실제 고강도 운송 업무에 투입되어 광범위한 현장 테스트를 거쳐 가치를 증명했다.
그동안 e악트로스(eActros)는 독일의 북부 검은 숲(Northern Black Forest) 지역에서 지금까지 약 5천번의 주행으로 10만개 이상의 화물을 운반하며 총 약 5만km를 주행했다. 이 주행을 통해 e악트로스(eActros)는 약 3만톤의 화물을 운반했다. 물류 기업 로지스틱 슈미트(Logistik Schmitt)에서의 e악트로스(eActros)의 화물 운송 운영은 배터리 전기 트럭이 기존의 디젤 트럭과 같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고객사의 실제 운송 업무에서 광범위한 현장 테스트를 마친 메르세데스-벤츠 대형 순수 전기 트럭 e악트로스(eActros)는 eWayBW 프로젝트와의 컨셉 비교를 위한 새로운 루트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e악트로스(eActros)는 오직 배터리만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예고 없는 루트의 변경도 매우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다. e악트로스(eActros)는 새로운 루트에서 이전 케이스보다 100km 더 많은 250-300km를 매일 주행하고 이전 루트에서 보통 약 4톤의 화물을 운송했지만 새로운 루트에서는 훨씬 더 무거운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새로운 루트에서의 e악트로스(eActros) 운영은 eWayBW 프로젝트와의 컨셉 비교를 향한 첫 단계에 해당한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양산형에 근접한 향상된 프로토타입 e악트로스(eActros)를 올 여름 로지스틱 슈미트(Logistik Schmitt)에 인도할 계획이다.
글로벌 상용차 제조사로서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전 세계에 빠르게 시행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을 선보이는 데 힘쓰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이러한 솔루션으로 커티너리 시스템(catenary systems, 전차선 시스템)을 고려하지 않는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순수 전기 차량은 배터리 전기 구동 시스템 또는 수소 연료 전지를 사용하는 유연한 컨셉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더 나아가 이는 도로 화물 운송에서 완전하게 탄소 배출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e악트로스(eActros)의 양산은 2021년 중 뵈르트(Worth) 공장에서 시작되어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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