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원격수업을 하는 초·중·고 학생에게 지급한 '희망급식 바우처' 구매 가능 상품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편의점 업체들이 새로운 도시락 메뉴 출시에 나섰다.
앞서 세븐일레븐도 '소불고기덮밥', '숯불닭갈비덮밥' 등 도시락 4종과 샌드위치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희망급식 바우처로 구매할 수 있는 도시락은 서울시교육청의 학교급식 기준에 따라 나트륨 함량 1067㎎ 이하, 칼로리 990㎉ 이하, 단백질 11.7g 이하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기준에 부합하는 상품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에 업체들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한 것이다.
편의점들의 '희망급식 바우처' 마케팅은 이 뿐 아니다. 편의점 업체들은 희망급식 바우처로 구매 시 기본 10% 할인과 함께 10% 통신사 중복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세븐일레븐은 희망급식 바우처로 5000원 이상 결제하고 모바일 앱으로 적립하면 모바일 상품권 2000원권을 증정한다.
이마트24는 희망급식 바우처로 구매하면서 모바일앱 통합 바코드를 스캔하면 생성되는 스탬프를 5개 모으면 1000원 할인 쿠폰(1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 5장을 준다.
한편 바우처는 오는 7월 16일까지 편의점 6곳(GS25·CU·세븐일레븐·미니스톱·씨스페이스·이마트24)에서 사용할 수 있다. 도시락, 제철 과일, 흰 우유 등 10개 상품군의 구매가 가능하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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