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안전처가 최근 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 사용할 수 있는 해열진통제 리스트를 공개했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며 '타이레놀'의 품귀현상이 발생하는 등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진통제는 성분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 계열과 '이부프로펜' 계열로 나뉜다. 이 중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는 백신의 면역물질 생성을 억제하고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를 복용이 권고된다.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의 대표 제품이다.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더 많은 일반의약품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21년 5월27일 기준, 향후 허가사항 변경 가능성 있음)
식약처는 "(공개한 의약품은) 시중에서 유통중인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로 모두 일반의약품으로 허가, 타이레놀과 동일한 효능과 효과를 보인다"며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알맞은 용법·용량으로 선택·복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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