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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이 연중 기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터치'를 통해 교통사고 피해 가족의 심리케어 지원을 위한 기금 총 3천만원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전달했다.
고객 참여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을 통해 자동차사고로 인한 우울증, 불안감 등 심리적 충격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 가족의 '심리안정 서비스' 지원에 사용된다. 전문 상담사가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심리검사와 심리상담을 진행하며,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힐링캠프도 운영 예정이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사고 피해자를 비롯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심리안정 서비스는 약 1천 700백 가정을 대상으로 연간 7회 이상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해 공단이 진행한 상담 실적 1,278건을 분석한 결과,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 척도(2.3→1.7)와 우울증 척도(1.6→1.0)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조경수 교통안전본부장은 "꾸준히 진행하고 있던 교통사고 가족 심리케어 프로그램에 이렇게 사기업이 먼저 손을 내밀어 주었다는 점에 감사를 드린다"며 "교통사고 가족들의 불안을 치유하고 가정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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