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DABS) 거래 플랫폼 카사(Kasa)는 '역삼 런던빌'에 이은 2호 건물 '서초 지웰타워'가 26일 상장 및 거래된다고 밝혔다.
서초 지웰타워는 지난 7일 공모 시작 2시간여 만에 완판됐다. 향후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최근 5년간 서초 지웰타워의 개별 공시지가는 연평균 6.81%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서초대로변 개발 호재가 서초 지웰타워 자산가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초 지웰타워의 상장가는 공모가와 동일한 1댑스 당 5000원이다. 투자자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카사 모바일 앱을 통해 댑스를 사고팔아 주식 거래와 같이 매매차익을 얻을 수 있다. 3개월마다 받는 배당수익률은 연 최대 3.26%까지 예상되며 구체적인 정보는 카사 앱 내 투자설명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배당수익률 외에 추후 건물 매각 시 보유 지분만큼 매각대금을 받게 돼 빌딩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거둘 수 있다.
예창완 카사 대표는 "누구나 상업용 빌딩에 손쉽게 투자해 그에 따른 이익을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카사의 사명이다. 안전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카사 상장 자산이 모든 투자자의 필수 금융 포트폴리오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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