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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오랜 집콕으로 답답함과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야외활동에 제한이 생겨 운동량이 줄고 칼로리가 높은 배달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서 급격한 체중 증가와 체력 저하, 변비 등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한국영양학회가 권장하는 식이섬유 1일 섭취량은 20~25g이다. 매 끼니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구성하면 좋으나,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과일이나 채소를 통해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키위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사과의 3배 수준으로, 변비 완화에 효과적이고 사과나 오렌지보다 수분을 저장하는 보수력도 우수하다. 고구마 역시 변비 예방에 좋고, 장내 유익균을 많이 발생시켜 유해한 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포만감도 좋아서 장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먹기에도 부담이 적다.
한편 음료 한 병으로도 간편하게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도 있다.
현대약품은 운동하면서도 음용하기에 적합한 350㎖ 제품과 대용량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식이섬유 3만mg이 함유된 1.2ℓ 미에로화이바 등을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의 영양식 전문 브랜드 셀렉스는 지난 6월 '코어프로틴 프로 식이섬유'를 출시, 육류 위주 식습관이나 체중관리 등으로 식이섬유가 부족한 성인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하이트진로의 블랙보리는 프리미엄 품종인 검정보리를 원료로 한 음료로, 일반 보리에 비해 식이섬유가 1.5배 많아 갈증을 해결해주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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