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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3명 중 1명 "친환경 제품, 6∼10% 비싸도 구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1-09-05 10:19 | 최종수정 2021-09-05 12:11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고 있다. 소비자 셋 중 한 명은 친환경 제품 가격이 일반 제품보다 비싸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5일 공개한 '소비자가 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친환경 소비행동' 보고서에 따르면 만 20세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4.4%가 친환경 제품 구매시 추가 지출 가능하다고 답했다. 추가 비용 수준은 '일반제품 대비 6∼10%'가 가장 많았고 0∼5% (19.9%), 16∼20%(16.8%), 26∼30%(7.6%)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기업의 친환경 활동 여부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율도 30%에 달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할 때 기업의 친환경 활동 여부를 얼마나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고려한다'는 22.6%, '매우 고려한다'는 9%로 31.6%에 달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소비자들이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물리적 위험을 일상으로 체감하면서 환경에 대한 인식이 과거와 달라졌다"며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기업의 친환경 활동은 경영을 위한 필수 요건인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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