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23일 오후 2시 우리나라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70.0%에 도달한 데 이어 24일 0시 기준으로는 70.1%로 집계됐다.
성별 접종 완료율은 여성이 71.4%로 남성 68.8%보다 높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60대가 93.0%로 가장 높다. 이어 50대 92.1%, 70대 92.0%, 80세 이상이 81.4%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 접종률도 모두 70%를 넘어섰다. 40대가 74.6%, 18∼29세가 70.9%, 30대가 70.1%를 기록했다. 17세 이하는 0.2%다.
16∼17세 청소년은 전날 3만6428명이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는 20만3956명으로 늘었다. 16∼17세 예약률은 60.9%로, 대상자 88만7878명 중 54만365명이 예약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12∼15세 접종 예약은 전날까지 186만7098명 중 39만9105명이 예약해, 21.4%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임신부는 전날 72명이 1차 접종했고, 누적 접종자는 793명이다. 전날까지 접종 예약을 한 임신부는 총 2882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중에서는 전날 492명이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아 부스터샷 접종자는 누적 2만5194명으로 늘었다. 이달 25일 부스터샷 접종에 들어가는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중에서는 81만1877명이 예약을 마쳤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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