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작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기사 댓글 수 제한을 강화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아이디당 기사 1건에 3개까지인 댓글 수 제한 기준에 삭제한 댓글 수도 포함하는 것으로 21일부터 기준을 변경했다.
네이버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론 조작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댓글 정책을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네이버는 2018년 아이디당 기사 1개에 3개까지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도입한 바 있다.
이전까지 1개 아이디로 기사 1개에 20개까지 댓글을 달 수 있었던 것을 대폭 축소한 데 이어, 이번에 댓글 반복 재작성 행위에도 제한을 가한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이 오갈 수 있는 댓글 공간 운영의 취지를 강화하기 위해 정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