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에코백 100개로 만든 'ESG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의 친환경 트리는 친환경 경영 슬로건인 '듀티 포 어스(Duty 4 Earth)'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자원 재활용을 통해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롯데면세점은 "친환경 트리 설치를 시작으로 매장 인테리어 및 내부 연출에 있어서도 친환경 자제를 최대한 활용해 폐기물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라며 "내년 트리 철거 후 트리 제작에 사용되었던 에코백은 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에코프렌들리 스토어'로 거듭나기 위해 친환경 쇼핑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2월 땅에 묻으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 소재의 에어캡(뽁뽁이)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고, 이달 초 '재생원료' 쇼핑백을 시범 도입하며 신규 플라스틱 비닐 사용량 자체를 줄이기에 나섰다. 지난 6월 국내 면세업계에선 처음으로 보세운송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고, 지난 9월 종이 영수증과 면세품 교환권을 대체하는 스마트 영수증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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