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의 '탈서울 행렬'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높은 집값과 전셋값, 매물 품귀 현상 가속화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탈서울에 나선 이들은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됐던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했다. 하남시는 2015년 대비 지난해 인구가 92.8% 늘었고 화성시(55.5%), 김포시(45.0%), 시흥시(33.8%), 경기 광주시(32.4%)도 인구 증가율이 높았다.
리얼투데이는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수년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직장인들의 월급만으로 서울에서 보금자리를 찾기가 어려워졌다"며 "수도권의 철도·도로망이 대거 확충되고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수록 탈서울 현상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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