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2일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특별 격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삼성 계열사들은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상여기초금)의 최대 200%를 오는 24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급되는 특별 격려금을 통해 삼성은 국내 내수 진작과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삼성 임원들은 이번에 받는 특별 격려금 중 10%를 기부한다.
삼성 관계자는 "어려운 때일수록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는 마음을 모아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마중물을 보태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 계열사는 성과급으로 전년 연간 실적과 연동해 매년 연초에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상반기와 하반기에 지급하는 목표 달성 장려금(TAI)을 두고 있다.
OPI는 사업부별로 연봉의 30~50%, TAI는 월 기본급의 최대 100%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급되는 특별 격려금은 OPI와는 별도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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