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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가 전기자동차 보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전기차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사고 시 '수리비 폭탄'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주목,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확대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전기차 전용 보험을 선보인 현대해상은 사고로 배터리가 파손된 경우 차량 연식과 관계없이 새 부품으로 교환해주는 '전기차 배터리 신품가액 보장 특약'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개인용 전기차 전용 보험을 판매 중이다. 별도 특약을 가입하지 않더라도 배터리 충전 중 사고로 인한 상해 및 차량 손해를 보장한다. 배터리 충전 중 감전사고가 발생하거나 화재 및 폭발로 인해 다친 경우 자기 신체 사고 또는 자동차 상해 담보로 보상받을 수 있다. 충전으로 인해 구동용 배터리에 손상이 발생하면 자기 차량 손해 담보에서 보상 가능하다. 전기차 연식이 3년 이내라면 배터리신가보상 특약도 있다. 사고로 인해 구동용 배터리를 불가피하게 교체해야 하는 경우 배터리의 감가상각 비용까지 회사가 보상해준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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