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직접 방문이 어려운 입원환자과 보호자, 교직원들이 계묘년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병원업계 처음으로 '메타버스 해돋이'를 시행했다.
병실에서 메타버스 해돋이를 감상한 한 환자는 "단순한 TV중계가 아닌 메타버스를 통해 해돋이를 보니 신기하다"며 "응원을 보내준 가족들과 병원직원들의 사려 깊은 마음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개원전부터 AI·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초연결(Hyper-Connectivity)'을 통해 스마트병원의 패러다임선도를 목표로 한 중앙대광명병원은 디지털트윈 세상에 병원을 구현하는 '메타버스피탈(Metaverspital)'을 구축중이다. 이번 메타버스 해돋이 역시 메타버스피탈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이철희 병원장은 "의료기관의 디지털전환은 결국엔 환자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메타버스 해돋이를 통해 답답한 입원생활로 지친 환자분들이 희망을 갖고 쾌유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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