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의대 산본병원 신경과 석승한 교수가 대한노인신경의학회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석승한 교수는 "고령화와 더불어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을 포함한 여러 신경계 질환의 발생과 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노인신경학의 중요성과 신경과 의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면서 "노인의료와 신경계 질환이 국가적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노인에서 신경계 질환에 대한 연구, 예방과 치료, 재택의료를 포함한 커뮤니티 케어, 신경계 질환을 가진 노인들의 통합 지원, 의료기관에서 노인친화적 의료시스템(Age-friendly health system) 구축을 위한 공감대 형성 등 여러 분야에서 노인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노인신경의학회가 노인의료관련 정부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해 정부가 합리적이고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노인보건 의료 정책 조언자 및 파트너로서 중심 학술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노인신경의학회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을 진료하는 신경과 의사를 중심으로 2008년에 노인 의료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져 800여명이 넘는 회원을 둔 전문의료인 학술 단체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