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17일 지자체, 지역관광공사, 관광업계, 관광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2023년도 공사 공모사업 및 핵심사업, 해외지사 사업 등을 공유하는 사업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오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관광분야 예산편성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공사 본부별 사업계획 발표와 지역관광공사의 주요 사업방향을 소개한다. 오후에는 공사 해외지사 사업계획 설명회에 이어 참가기관 및 관광업계 실무자간의 비즈니스 미팅 및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사업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2023년은 관광분야의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는 해"라며 "다양한 사업을 계획 중인 가운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대대적인 방한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캠페인으로 공사 뿐만 아니라 지자체,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2027년 외래관광객 3천만 유치 성공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