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이 사실상 막바지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한 '금리 갈아타기'가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주담대보다 금리가 높은 신용대출은 연 5%대가 주를 이뤘다. 지난 5월(4월 취급분)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서민금융 제외)는 신한은행이 연 5.23%로 가장 낮았으며 하나은행 연 5.36%, 우리은행 연 5.41%, NH농협은행 연 5.66%, KB국민은행 연 5.7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구간별 신용대출 금리를 살펴보면 하나은행은 연 5%대로 돈을 빌린 고객의 비중이 전체의 61.3%, 우리은행은 59%였다. NH농협은행(39%), KB국민은행(29.3%) 역시 연 5%대 고객 비중이 가장 컸다. 다만 신한은행의 경우, 연 4%대가 42.5%, 5%대가 27.7%로 4%대 고객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금융사들은 최근 도입된 대환대출 플랫폼으로 갈아타기 경쟁에 나서면서 당분간 신용대출 금리는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