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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대를 발로 차는 아이를 훈육하지 않고 되레 역정을 낸 부모를 만났다는 한 편의점 점주의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문제는 부모가 아이를 제지하지 않고 되레 A씨에게 항의를 한 것이었다. A씨는 "4번 반복하니까 아이의 엄마가 와서 '아이에게 그렇게 윽박지를 일이냐'라고 했다."며 "아이의 아빠는 커피와 얼음을 계산대로 던졌다. 그러고는 '저는 그냥 계산하는 건데요'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계산을 하고 나가더니 간판 사진을 찍고 갔다."며 "인터넷에서만 보던 것을 직접 겪으니 황당하기만 하다."라고 털어놓았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식이 그러면 죄송하다고 사과부터 해야 한다.", "아이가 귀하면 그렇게 키우면 안된다.", "아이가 잘못한게 있으면 아이를 타일러야 하는 상황아니냐.", "그 부모에 그 아이다."라면서 분노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