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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최근 부패행위 신고 활성화를 통한 내부청렴도 제고를 위해 부패행위 신고 유공 포상제도를 신설하고, 특별포상도 실시했다. 주목할 점은 자칫 포상절차에서 유출될 수 있는 신고자 신분비밀을 보다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익명 포상심의 및 포상 비공개 수여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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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포상절차 전 과정에서의 철저한 신고자 신분비밀 보장을 위해 한국마사회는 포상심의를 위한 인사위원회에서 후보자의 모든 개인정보를 익명처리하여 제공하고, 포상 수여식은 비공개로 진행했다. 신고자에 대한 보상 뿐 아니라 신분비밀에 대한 철저한 보호를 통해 신분노출 우려로 신고를 꺼려하는 문화를 개선하겠다는 의지이다. 한국마사회는 향후에도 부패행위 신고를 통해 감사·수사 성과 창출에 기여한 직원에 대한 보상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가·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