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심혈관계 융합연구센터(센터장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선택적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8 억제제가 심장질환 예방 또는 치료'를 주제로 국내 특허등록을 했다.
정명호 교수와 기해진 연구교수가 특허등록한 주요 내용은 비특이적인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 억제제들의 독성문제, 혈관석회화 악화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선택적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8 억제제를 이용해 심부전 개선효과가 증대된 심장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제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기 연구교수는 선택적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8 억제제가 고혈압, 심장비대증, 심부전증을 개선한다는 연구결과를 국내외 저널(Clinical Hypertension 2019, Frontiers in Pharmacology 2021, Oxidative Medicine and Cellular Longevity 2022)에 투고한 바 있다.
기 연구교수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심부전의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데 선택적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8 억제제가 심부전의 새로운 치료가 될 수 있다"며 "향후에는 동맥경화증, 신부전에 동반되는 혈관석회화 까지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는 연구에도 관심을 가지고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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