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에서 해마다 직원 횡령 등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지만, 회수는 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전 사고 중에서는 고객의 예금이나 회삿돈을 가로채는 횡령이 가장 빈번했다. 외부인에 의한 사기, 해외 지점에서의 무장강도 사고 유형 등도 여기에 포함됐다.
사고 금액 중 회수한 금액은 108억2500만원에 불과했다. 회수율이 10%대에 그치는 셈이다. 이는 사고 발생 인지 시점 자체가 늦어 발 빠른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