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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는 차세대 순수 전기차 모델인 '뉴 푸조 E-3008 SUV'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뉴 E-3008은 지난 7년간 130여개국에서 132만대 이상 판매된 푸조의 베스트셀러 '3008 SUV'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인 'STLA 미디엄'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이다.
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그릴의 조합을 선보였다. 전 트림에 적용된 LED 헤드램프는 라디에이터 그릴 위에 얇게 전면부를 감싸고, '플로팅 스포일러'를 새롭게 적용해 현대화하고 공기역학(Cx 0.28)을 최적화했다.
실내 디자인은 푸조가 새롭게 개발한 '파노라믹 아이-콕핏'을 적용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중앙 터치 스크린의 기능을 하나로 집약한 '21인치 HD 파노라믹 스크린'은 GT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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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는 주행 가능 거리에 따라 스탠다드와 롱 레인지 등 총 3가지 전기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스탠다드 레인지'는 2륜구동(157㎾)과 듀얼 모터를 장착한 4륜구동(240㎾) 두 가지로 구성된다. 스탠다드 레인지는 73㎾h 배터리를 결합해 1회 충전으로 내부 평가기준 최대 525㎞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4륜구동이 기본인 '롱 레인지'는 최고출력 170㎾의 전기모터와 98㎾h 용량의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700㎞까지 달릴 수 있다.
160㎾급 급속 충전 기준으로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은 배터리 용량의 20%부터 80%까지 약 3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롱 레인지 모델은 80%까지의 30분 미만이 소요된다.
회생제동은 로우, 미디엄, 하이 등 세가지 레벨로 나눠져 있고 주행 모드 또한 노멀, 에코, 스포츠, 사륜구동 총 4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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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차선유지보조 시스템, 반자율 차선 변경, 우천시 곧바로 속도저감을 제안하는 조기 속도 제안 등 업그레이드 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브 어시스트 플러스'가 탑재된다.
뉴 E-3008은 2024년 2월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