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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생 여성이 더 이상 연애는 힘들 것 같다며 결혼포기를 선언한 글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몰고 있다.
A씨는 "부모님처럼 주말마다 운동 가고 데이트 하고 잘 지내면서 늙고 싶었다."라며 "내 동생 부부처럼 오랜 연인과 서로 의지하고, 조카와 동생 부부가 잘 지내는 것을 보면서 나도 내 인연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A씨는 "나는 남자 보는 눈이 너무 없다."라며 "하지만 내가 그들에게 좋은 사람이었는지, 이번 연애를 끝내며 어떤 것을 배웠는지, 내가 다정하고 좋은 사람이었는지 나를 더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이라도 노력하면 마흔 전에는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이라도 결혼 생각이 있으면 주변에 아직 조금이나마 괜찮은 남자가 남아있다고 생각하고 잡아라."고 조언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