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업계가 고금리, 고물가 등 위기 타개책으로 시스템 기반의 디지털화를 시도하고 있다. 사업의 통일성과 일관성 유지와 편리성과 용이성뿐만 아니라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인건비를 크게 줄이는 대신에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바른치킨을 운영중인 이루에프씨는 치킨로봇 바른봇을 도입한 로봇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바른치킨의 치킨로봇 매장인 '바른봇스토어'는 바른봇을 기반으로 한 외식 사업모델이다. '바른봇'은 사람을 대신해 치킨조리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수행하는 자동치킨 조리로봇이다. 치킨 조리 업무를 로봇이 수행함에 따라 노동력과 인건비를 동시 절감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각 주변 환경에 따라 로봇 모션도 조정할 수 있다. 바른치킨 관계자는 "올해는 바른봇스토어 50호점 오픈을 목표로 치킨로봇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맹 계약 진행 전 예비창업자에게 전달해야 하는 인근 가맹점 현황 문서나 개인정보 수집 활용 동의서 형식 등을 사전에 등록하여 전자메일로 발송함으로써 가맹 계약 시 가맹사업법을 위반을 방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전용 ERP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계약서 작성에 대한 만료기간을 설정을 통해 관리를 보다 안전하게 지원한다. 전자계약 기능을 통해 가맹점과의 계약서뿐만 아니라 관련업체와의 계약서 및 근로계약서 작성도 가능하다. 리드플래닛의 프랜차이즈 ERP 프로그램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됐다. 리드플래닛은 "현재 프랜차이즈 브랜드 50여개, 이용 가맹점 6000점을 돌파하며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