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의 '벌레 생닭'과 관련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앞서 하림 브랜드 생닭에서 다량의 벌레가 발견되며 논란이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해당 벌레는 딱정벌레의 일종인 거저릿과의 유충으로 밝혀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일 어린이용 식품 브랜드 출시 행사장에서 벌레 생닭과 관련한 질의에 "사람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이라고 말했다. 이어 "곤충을 식용으로 쓰는 부분이 있다. 딱정벌레도 그중 하나라서 실질적으로 큰 문제는 없지만, 위생적으로 '이물질'로 분류되기 때문에 들어가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식약처는 곤충을 식용으로 사용하려면 관련 법에 따라 적합한 사육 기준으로 길러야 한다고 일갈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