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영실적이 악화한 상황에서도 올해 국내 100대 기업 임원수는 17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 임원 중 최고경영자(CEO)급에 해당하는 등기임원은 277명이었다. 5년 단위 세대별로는 1960년대 초반 출생(1960∼1964년생)이 117명(42.2%)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단일 출생연도로는 1964년생(59세)이 35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1965년생(27명), 1963년생(26명), 1961년생(25명), 1962년생(20명) 순이었다.
1970년대와 1980년대 출생한 사내이사는 모두 42명으로, 김동관 한화 부회장(1983년생)이 전체 100대 기업 CEO급 가운데 최연소였다.
100대 기업 전체 임원 중 임원이 가장 많은 출생연도는 1970년생(759명, 10.3%)이었다. 그다음으로는 1971년생(753명), 1969년생(734명), 1968년생(667명), 1972년생(603명) 순이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