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특급호텔들이 연말을 앞두고 뷔페가격을 줄인상하고 있다. 일부 호텔은 가격이 1인당 20만원을 넘기고 있지만, 대부분 예약이 완료된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라호텔의 더 파크뷰는 오는 12월 1∼20일 저녁 가격을 19만5000원으로, 21∼31일 저녁 가격을 21만5000원으로 각각 올린다.
롯데호텔 서울의 뷔페 라세느는 12월 평일·주말 저녁 가격을 19만원으로 인상한다. 기존 대비 1만원 오른 가격이다.
크리스마스 연휴인 23∼25일과 연말 30∼31일 저녁 가격은 20만5000원이다. 롯데호텔은 식자재와 인건비 상승, 연말 특수성을 고려한 가격인상이라고 밝혔다. 라세느는 크리스마스 기간(12월 24~25일) 예약이 대부분 마감된 상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그랜드 키친도 오는 11월 24일부터 기존에 16만원이던 저녁뷔페 가격을 18만원으로 올린다. 연말 성수기인 12월 23~25일, 12월 30~2024년 1월1일은 저녁 가격이 20만원으로 오른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더뷔페 역시 가격이 올랐다. 평일·주말 저녁 가격은 15만9000원에서 18만9000원으로 3만원 인상됐다.
다만 워커힐은 이번 가격 책정은 물가 상승을 반영한 것으로 연말에는 추가 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