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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에 거주 중인 한 누리꾼이 아르바이트 가게 점주로부터 냄새를 지적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이어 A씨는 "저렴한 방을 찾아 들어오다 보니 자취방이 산 앞이고 습하다."라며 "곰팡이가 많이 피는데 지난 여름에 너무 습해서 욕실 문도 안 닫혔다. 곰팡이를 락스로 닦아내도 가구가 다 썩고 집 안에 냄새가 많이 난다. 옆방 아저씨가 집에서 담배를 피우는지 내 방까지 냄새가 들어와 집 냄새가 너무 안 좋다."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A씨가 아르바이트 가게 점주로부터 냄새를 지적 받은 것이었다. 점주는 A씨에게 "냄새가 너무 심하다. 홀서빙을 하지 말고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는 것이 낫겠다. 손님들이 불쾌해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서빙 직원으로 채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반박하지 못하고 주방으로 보직을 옮겼다.
그러면서 A씨는 "냄새 없애는 법을 살림하는 어른들이 잘 알 것 같아서 질문한다."라며 "곰팡이 냄새와 담배 냄새를 없애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냐. 도와달라."고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 더 모을 때까지 고시원이 낫지 않냐. 좁더라도 깨끗한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탈취 효과가 좋은 세제로 세탁 한 번 하고 섬유유연제로 빨래방에서 건조하고 김장 봉투 같은 곳에 밀봉을 해라.", "제습기를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빨래를 옥상에다 널어서 말리는 방법을 선택해봐라"고 조언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