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0일 제8경주로 '제10회 MBN배' 경주가 열린다. 경주조건은 국산 4등급, 연령오픈, 1700미터, 핸디캡 경주이며, 순위상금은 6000만원으로 오후 4시 10분에 출발한다. 지난 11월 30일에 있었던 출전등록에서는 모두 9마리의 말들이 출전의사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MBN배'에 출전하는 주요마 3마리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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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마 가운데 '원더풀타이쿤'과 함께 레이팅 47로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한 말이다. 따라서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인 57㎏을 짊어지게 된다. 지난 7월 23일 경주부터 1700미터에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다. 4번의 성적은 과거부터 우승, 4위, 3위, 우승으로 안정세. 처음 달아보는 57㎏의 부담중량과 지난 10월 9일 경주에서 '시대의명작'에게 3.5마신(약 8.4미터) 차이로 패배한 점은 불안한 요소이나 1700미터에서 이미 두 번이나 우승했던 경험을 무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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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의 우승 이후 1년 8개월째 우승이 없다. 하지만 최근 3번의 경주에서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모두 2위를 기록. 가파른 상승세로 2주 만에 출전에 나섰다. 16번의 출전 가운데 절반인 8번을 1700미터에 출전하고 있다. '시대의명작'을 함께 관리하고 있는 심승태 조교사가 준비한 동반 입상의 카드가 통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