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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프리우스가 주행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해 5세대로 돌아왔다. 스타일리시한 외관과 준수한 내부 인테리어 등 기존의 단점을 탄탄하게 보완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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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시트는 낮은 차체와 함께 운전자가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를 제공하는 등 편의 사양도 갖췄다. 다만 2열은 레그룸이 충분히 확보되지는 않아 신장 180cm의 성인 남성이 장시간 탑승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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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하이드롤릭 부스터-G(AHB-G) 브레이크는 부드러운 작동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승차감을 선사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제동이 다소 느리게 걸린다는 느낌을 받아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아쉽게도 차선 추적 어시스트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어시스턴트를 켜놔도 3번 중 2번은 차선을 이탈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날 비가 많이 내려 차선을 제대로 인식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는 점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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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5세대 프리우스에는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 등 사양이 적용됐다. HEV와 PHEV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HEV가 3990만원부터, PHEV가 4630만원부터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