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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30만년 전 인류의 얼굴이 디지털로 복원돼 공개됐다.
브라질 그래픽 전문가 시케로 모라이스(Cicero Moraes)가 막스 플랑크 연구소와 함께 30만년 전 호모사피엔스의 두개골을 복원했다고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발견 당시 석기 도구와 동물 뼈도 함께 발굴됐다.
복원을 위해 막스 플랑크 연구소 연구원들은 우선 데이터를 사용해 두개골을 3D로 스캔했다.
시케로 모라이스는 이 데이터 값을 이용, 해부학적 변형을 적용해 안면 추정 작업을 진행했다.
현대인의 추가 데이터도 사용해 부드러운 조직의 두께와 코 및 기타 안면 구조의 돌출 가능성도 예측했다.
그 결과, 강하면서도 평온한 모습의 얼굴이 만들어졌다.
시케로는 "골반뼈가 발견되지 않아 성별을 알 수 없어서 남성의 얼굴로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