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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교도소에서 여성 교도관과 수감자의 성관계 추정 영상이 공개돼 영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메트로와 더 선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런던 외곽 HMP 완즈워스 교도소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옆에 놓인 무전기에서는 신호음이 연이어 들려 나왔다.
이 영상은 다른 수감자가 불법으로 소지한 휴대폰으로 촬영했다고 더 선은 전했다.
영상에서 누군가 감방으로 들어오려고 하자, 촬영자는 그에게 "1분, 1초만 시간을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수감자는 미소를 띠며 "이것이 여기 원즈워스 교도소에서 굴러가는 방식이다"고 언급했다.
해당 여성 교도관은 30세로 유부녀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교도소와 경찰은 즉각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영상 속 여성 교도관을 체포해 공무상 부정행위 혐의로 기소했다.
또한 해당 수감자와 촬영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이 영상이 실제 성관계를 촬영한 영상이라면 충격적이다"며 "교도관들을 대상으로 재교육이 필요하고, 휴대폰 등 반입 금지 물품을 어떻게 수감자가 소유 가능했는지 등을 명백히 조사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