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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해군의 무기 조달과 예산 등을 책임지는 해군 장관에 기업인인 존 펠란을 지명했다.
민간인 보직인 해군 장관은 전역한 해군 장성 등 국방 분야 경험이 있는 인사가 맡는 경우가 많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소개한 펠란의 이력에 군 경험은 없다.
해군 장관은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정부와 조선 분야 협력을 추진할 경우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된 현 카를로스 델 토로 해군 장관은 중국과 전략 경쟁에서 승리하는 데 필요한 미국의 해군력을 복원하려면 경쟁력 있는 조선업을 보유한 동맹과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국, 일본과 협력을 추진해왔다.
해군 장관은 상원 인준 절차를 거쳐야 공식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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