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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영광군은 31일 군남면과 묘량면에 '유학마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군은 영광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거주 공간 마련, 유학생 모집 관리, 유학프로그램 운영 등 유학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군은 군남면(4동), 묘량면(3동)에 가족과 함께 학생들이 유학할 수 있는 체류형 주거 공간을 만들었다.
유학마을 입주대상자는 전남 이외 지역 초·중학교 학생으로 유학 기간은 1년 단위로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입주예정자는 교육청을 통해 모집 선정된 초등학생, 학부모 등 4가구 15명으로 올해 2월부터 입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광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유학마을을 차질 없이 추진,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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