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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남성이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깨어나자마자 "일하러 가야 한다"는 말을 남겨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깨어난 그의 첫 마디는 "출근하려면 고속 열차를 타야 한다"며 지금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의사는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었을 수 있으니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그는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네티즌들은 "깨어나자마자 일을 걱정하다니 안타깝다",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하길래", "가장의 어깨는 무겁다" 등의 댓글을 게시하고 있다.
중국의 실업률은 최근 몇 년 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학생을 제외한 16~24세 연령층의 실업률은 지난해 11월 16.1%로 전달보다 1.0%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