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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약가 대폭 인하 행정명령 서명을 예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당시인 지난 2020년에도 약값 인하를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으나 당시 제약업계의 반발과 절차에 대한 소송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번에도 업계와의 첨예한 갈등이 예상된다.
제약업계는 이같은 정책이 미국 내 약가를 인하할 수는 있지만, 신약 개발과 환자의 접근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미국의 높은 약가가 혁신 촉진과 더불어 환자들이 신약을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라는 주장에서다. 특히 미국 시장 의존도가 큰 글로벌 제약업체들은 이 정책이 수익성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